항공권 마일리지 예약, 그리고 대한항공과 아시아저의 합병

항공권 마일리지 예약, 그리고 대한항공과 아시아저의 합병

유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매년 지불되는 항공권 가격도 큰 부담입니다. 혹자는 그 비싸다는 유학비를 부담하려면 그깟 항공료가 뭔 걱정이냐고 하는데, 아닙니다. 유학생 부모가 모두 재벌은 아닙니다. 나 그리고 매년 일찌감치 마일리지를 활용해서 항공권을 잡던지, 아니면 대기예약을 걸어놓는데, 이번에는 평소와 상황이 좀 달랐다. 지난해 12월에 올해 안 8월 것을 예약하려면 이미 모든 마일리지표가 마감되었습니다. 알고보니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제도를 개편한다고 4월 이후부터 발권 분에 한해 새로운 마일리지를 적용한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새로운 마일리지 제도는 엄청난 개악이었다. 그래서 그간 여유있게 마일리지를 모으고 소모하던 사용자들이 4월 1일 이전에 마일리지를 털기 위해 1년이내의 중요한 항공권을 모두 예약을 잡아 놓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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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미국, 유럽연합(EU), 일본과의 기업 연결 인가 과정 현황


대한항공과 미국, 유럽연합(EU), 일본과의 기업 연결 인가 과정 현황

이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까지는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3개국이 남았습니다. 첫째 미국은 기업연결 심사를 75일간 대한항공과 협의하기로 했지만 미국 측에서 합질환 후 시장 경쟁성 조치 여부에 대한 우려로 현재 추가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합병에 있어 가장 걸림돌이 되는 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U는 2년간 사전 협의를 거쳐 2023년 1월 16일 본 심사를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2절차 심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경쟁당국과 사전협의에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기업합질환 진행상황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1단계(예비) 심사를 마치고 2절차 심사에 착수했다. EU는 다가오는 7월 5일 기업연결 인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경우 경쟁당국과 사전 합의 절차가 진행 중이며, 대한항공은 사전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정식의 기업연결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2021년 1월 14개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영국을 포함해 11개국이 결합을 승인하거나 심사·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심사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