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카페 엔드 투 앤드(end to and) 야외정원이 예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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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220621낙산사 속초해수욕장 바다사랑 보사노바커피로스터스 속초점 영랑호 영랑호수윗길 영랑호습지생태공원 영금정 문우당서림 동아서점 동그란책칠성북살롱 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 둘째 날은 속초에 가기로 계획한 날이었다. 속초에서 점심 즈음 삼촌과 만나기로 했지만나는 그보다. 일찍 게스트하우스를 나섰다. 강릉에서 속초로 가는 길에 있는 낙산사에 가기 위해서였다. 낙산사는 신라시대 의상이 창건한 절로 강원도 양양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05년 산불로 여러 전각들과 원통보전, 동종이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소실된 낙산사의 나무로 악기를 만들어 전시해 놓은 것입니다. 나는 절에 다니는 걸 좋아합니다. 사실 좋아한다기보다는 가끔 절에 간다.


속초해수욕장
속초해수욕장

속초해수욕장

강원 속초시 조양동 삼촌을 만나기 위해 속초해수욕장으로 갔다. 웬 동그란 대관람차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름이 속초아이였다. 런던아이를 오대치한 거겠지.?아무튼 모래사장 가까이서 가서 구경을 하고 다시 그늘에서 삼촌을 기다렸다. 날이 너무 맑아 눈이 부셨고 양산과 선글라스로 무장나는 운동화를 신고 있었고사람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굳이 해수욕장에 들어가 열심히 구경하지는 않았습니다.

강원 속초시 해오름로188번길 10 삼촌을 만나서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조개구이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사실 조개구이는 이전에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조개를 좋아하지 않긴 하지만,티비에 나오는 조개구이는 지글지글거리는 게 정말 맛있어 보여서그 맛이 너무 궁금했는데 딱히 먹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어쨌든 조개구이집을 찾다가 그냥 눈에 보이는 열려 있는 곳에 들어갔다. 이 집의 이름은 글을 하려고 찾으며 처음 알았습니다.

문우당서림
문우당서림

문우당서림

강원 속초시 중앙로 45

영금정에서 차를 타고 철저한 날들이라는 서점에 갔다. 딱 5시에 도착했는데 문이 닫혀 있어 인스타로 찾아보았더니 5시까지 영업이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동아서점으로 향했다. 동아서점에 거의 도착했는데 골목길을 잘못 들어 결국 문우당서림에 도착했다. 아무튼 문우당서림이라는 서점에 먼저 갔다. 원래는 속초의 서점 중 철저한 날들과 동아서점에 갈 계획이었는데검색하다가 거의 도보로 갈 수 있는 서점들이 가까이서 있다는 걸 알고기왕 간 김에 알차게 구경했다.

문우당서림은 널찍한 공간에 고전적이면서도 현재적인 것 같기도 했고, 단정한 인상이었다. 벽면에는 손님들의 메시지가 가득했다. 정말 많아서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내가 이 서점의 단골이라면 꼭 멋진 말을 써서 벽면 한 켠에 자리 잡는 싶을 것 같았습니다.

영랑호습지생태공원

강원 속초시 영랑호반길 3291 영랑호수윗길 중간에서 왼쪽으로 살짝 빠져나오니 영랑호습지생태공원이 있었어요. 이곳을 걷는데 정말 평화롭고 조용했다. 음악을 듣기도 하고 그냥 고요히 새소리, 풀 소리를 들으며 걷기도 했는데사람이 거의 없어 거의 모든 마을 주민인 것 같았습니다. 속세와 떨어져 있는 기분이었다. 서서히 걷다가 정자에서 한참 멍을 때렸다. 혼자 여행을 하면 이런 점이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원할 때 희망하는 곳에 희망하는 만큼 있을 수 있다는 것. 아, 멍 때리다가 까마귀 같은 새들이 키 큰 나무 위에서 싸우는 것을 봤다.

아주 아주 요란하게 푸드덕거리면서 싸웠다. 그러나 치고받지는 않았습니다. 마치 사람 같았습니다. 그래도 새들이 그런 식으로 싸우는 광경은 처음 봐서 신기하고 웃겼다.

강원도 속초시 영금정로 43 차를 타고 영랑호의 바로 아래로 조금만 가면 있는 영금정에 갔다.

동그란책칠성북살롱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46번길 45 동그란책 교동 664324 마지막으로 조금 더 걸어간 곳은 동그란책이라는 서점이었다. 여기는 칠성조선소라는 카페의 옆에 위치한 조그마한 공간입니다. 이 공간에 들어가는 입구 쪽에는 칠성조선소와 연관된 전시와 설명도 있었어요. 서점은 크지 않았고 아기자기했다. 그리고 주로 동화책이 많았다. 동화책의 표지들을 하나하나 구경합니다. 보니아그들이 보는 동화도 결국 우리 세상을 그대로 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동그란책의 옆에 있는 카페도 가고 싶었는데너무 피곤하고 시간도 늦어서 가지는 못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안개가 심했다. 세상에 그런 식으로 심하게 안개가 낀 건 처음 봤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거의 내 앞길 같았습니다. 아마 바닷가 근처의 해무였겠지. 그래서 운전도 긴장하며 했던 것 같다.

자주 묻는 질문

속초해수욕장

강원 속초시 조양동 삼촌을 만나기 위해 속초해수욕장으로 갔다. 구체적인 내용은 본문을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우당서림

강원 속초시 중앙로 45영금정에서 차를 타고 철저한 날들이라는 서점에 갔다. 구체적인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랑호습지생태공원

강원 속초시 영랑호반길 3291 영랑호수윗길 중간에서 왼쪽으로 살짝 빠져나오니 영랑호습지생태공원이 있었어요. 궁금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